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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UN난민지위 인정 촉구 서명운동(4)
2002-10-11
탈북자 UN난민지위 인정 촉구 서명운동(4)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와
“탈북민 인권 찾기”운동을 함께 합시다!




지난 8월 26일 중국 외교부에 탈북자 7명이 난민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진입하려다 중국공안에게 체포당한 사건이 있었다. 그들은 중국 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절망적 상황에서의 탈출을 시도했다. 이들은 체포당하기 직전에 “자유 아니면 죽음을!” 이라는 극단적 표어를 통해 현재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표현했다.

아직은 아침저녁 낮은 기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추려 들게 하는 가을 오전, 모두가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는 가운데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10월 10일(금) 오전 10시 연세대 정문에서 약 2시간가량 탈북민 UN난민지위 인정 촉구 서명운동 및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 행사는 지난 10월 4일(금)의 대학로에서의 3차 서명운동에 이어 행해진 행사다.




이날 연세대 정문에서의 서명운동은 횡단보도 앞이라는 공간적 제약과 시간에 쫒겨 모두가 바쁜 걸음을 옮겨서 인지 초기에는 별 호응이 없는 듯 했다. 하지만 곧 많은 사람들의 동참과 성금 그리고 뜻있는 몇 학생의 참가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박종일씨는(공대생 97학번) 바쁜 시간에도 어깨띠를 두르고 서명요청과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함께 동참했으며 북한 정치를 전공한다는 러시아유학생 노만위씨는 유창한 한국말로 관심을 표명하고 탈북민돕기 서명운동을 지지했다.

이날 모금함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국민들의 참여의식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리고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계속해서 탈북민 돕기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추위, 배고픔 그리고 강제송환에 떨고 있는 탈북민 모두 우리의 형제 동포입니다.

탈북민 난민지위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합시다.

탈북민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합시다.

탈북민 돕기는 통일연습! 통일연습은 여러분의 1,000원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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