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주년 정기총회

이어 의안심의에서 양준모 사무총장(연세대 경제학과)은 2014년 사업실적 보고 및 2015년 사업계획을 안건보고 했다, 양 총장은 2015년 사업방향을 정치개혁, 구조개혁, 규제혁파로 정하고 공공부문의 슬림화와 공무원연금개혁, 교육의 정상화 그리고 국가정체성 확립을 주요 사업으로 펼칠 것을 발표했다. 특히 대학생 감시단을 운영해 국회와 지방의회 모니터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실적 보고와 사업계획(안)은 참석한 회원들의 박수로 승인되었다.

또한 총회에서는 사회 명망가와 분야 전문가를 신임 임원으로 선출했다. 이영조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신임 공동대표로 추가 위촉했고, 신임 운영위원에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 홍성기 아주대 교수, 오은환 협성대 교수, 임미화 단국대 교수, 이의춘 프리덤팩토리 재산권센터장을 추가 위촉했다.

이어 건배제의 및 회원 한말씀 시간에는 전임 사무총장인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바른사회의 2015년을 응원하며 건배제의를 했다.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된 이영조 경희대 교수와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도 바른사회 공동대표로서의 감회와 포부를 밝히며 축배를 들었다. 이날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는데 그들을 대표해 김소미(용화여고) 교사가 회원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바른사회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 자리를 빛냈다. 이후 만찬과 함께 환담이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보수우파 시민단체의 불모지에서 시작되어 13년 동안 자랐습니다. 척박한 토양을 탓하지 않고 하나씩 늘어나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성실함과 견고함으로 우리의 시간을 쌓아올렸습니다. ‘살기 좋은 나라는 자유주의 이념과 민주질서를 지키려는 노력이 치열한 곳에서만 가능하다.’는 처음의 마음을 되새기며 이제 우리의 시간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그 길을 함께 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