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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정부의 탈북자 북송을 반대한다! 북송중단 촉구 캠페인
	2012-03-04
중국정부의 탈북자 북송을 반대한다! 북송중단 촉구 캠페인 중국 당국이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다시 북송하는 반인권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이 유엔난민지위협약에 가입되어 있음에도, 북송될 경우 강제 처형되는 탈북자들을 북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인도적으로도 법적으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 탈북동포들이 북송된다면 그들에게 남아있는 것은 인권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있을 수 없는 참혹한 고문과 정치범수용소, 그리고 죽음일 것이다. 지금도 매일같이 지금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탈북자 북송중단을 촉구하는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대학생, 시민단체, 연예인을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외국인들조차도 탈북자 북송중단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탈북자 북송중단을 촉구하는 박선영 의원의 단식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중국의 입장변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바른사회대학생연합과 바른사회는 공동으로 중국대사관 앞에서 3월 4일(일) 오후2시 "탈북자 북송중단 촉구 캠페인"을 개최하였다. “탈북자 그들은 우리의 구원을 기다리는 가족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정부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과 중국 국민들께 호소합니다. 오늘날 강제송환이라는 죽음의 문턱 앞에 서 있는 탈북난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달라고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중국에 붙잡혀 있는 탈북난민들은 모두 여러분의 할머니, 누이, 친구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범죄를 저지른 적도, 남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는 선량한 사람들입니다. 다만 이들은 오로지 북한에서 극심한 굶주림과 핍박을 피해 이웃나라인 중국으로 피신한 것 밖에 없습니다. 탈북난민, 이들이 강제 북송된다면 이들의 인생에 앞으로 남은 것은 각종 고문의 시간이거나 공개처형을 당하는 것 뿐 입니다. 또한 이들에게서 이 아픔은 끝나지 않고 연좌제에 따라 이들의 가족전체가 강제수용소에 구금됩니다. 이들의 아픔을 이대로 지켜만 볼 것입니까? 오늘날 국제사회는 난민협약 제 33조에 따라 강제송환금지의 의무에 대해서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원칙은 난민을 어떠한 이유로도 그 생명이나 자유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는 영역의 국경으로 추방하거나 송환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국제사회에서 엄격하게 고수하는 원칙에서 나아가 오늘 우리는 우리의 양심의 목소리를 높여서 탈북난민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이들의 강제북송반대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여러분은 “Save My Friend.” 라는 슬로건을 들어보셨습니까? 이 슬로건은 탈북난민으로 있는 자신의 친구를 구하고자 한 탈북학생의 애타는 절규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이 슬로건에서 여러분은 이제 느끼실 수 있습니까? 지금 붙잡혀 생사의 기로에 선 탈북난민들이 여러분 누군가의 친구 일수도 혹은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슬로건에 담긴 간곡함과 비통함을 이제는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 다시 한 번 간곡하게 호소하는 바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중국정부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누군가의 친구일 수 있고, 누군가의 피를 나눈 가족일 수도 있는 탈북난민들이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어 그들의 목숨을 더 이상 위협받게 하지 마시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며 사랑하는 우리의 친구와 가족과 이들이 재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2012. 3. 4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