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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자씨 김정일 조문 규탄 및 통영의 딸 송환 동참 촉구' 기자회견
2011-12-30


이수자씨 김정일 조문 규탄 및 통영의 딸 송환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故 윤이상의 부인 이수자씨가 방북해 김정일을 조문했다. 오길남 박사 가족에게 입북을 권하고 신숙자 모녀를 죽음의 구렁텅이에 몰어넣은 범죄 공모자가 김정일을 애도한 것이다. 이에 참여단체들은 이수자씨의 김정일 조문을 규탄하고, 신숙자 모녀 구출 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오길남 박사가 탈북한 이후에도 윤이상 부부는 오 박사를 나무라며 재입북 할 것을 몇 차례에 걸쳐 강요하였다. 또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신숙자 모녀 사진과 그들의 육성 녹음을 들려주며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도 자행했다. 윤이상의 부인 이수자씨 또한 이 일에 동참한 협조자이다.

최근 윤이상의 딸 윤정은 오길남 박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또 한번 죽이는 가증스런 일이다. 윤이상 가족은 오길남 박사에게 무릎꿇고 사죄를 구하고, 신숙자 모녀가 하루라도 빨리 귀환할 수 있게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

한편, 지난달 참여단체들은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20여일간 진행한 1700리 국토대장정을 마쳤으며, ‘구출, 통영의 딸!’ 백만엽서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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