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시민회의 회원한마당" 개최

6월 9일 저녁,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제 6차 회원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 날은 명지대 무역학 교수이신 윤창현시민회의 사무총장님의 "한국경제의 트랜드와 위험요소"라는 주제로 회원들과의 간담회로 시작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한국경제의 위기 원인에 대한 이론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첫째로 지적된 이론은 기초체력부재론이다. IMF는 당시에는 재정은 건전했지만 금융부실로 인해 한국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헌데 7년이 지난 현재 금융부실은 고스란히 재정부실로 이어져 나아진것은 없고 오히려 신용불량자만 400만을 낳았다. 즉, 기초체력이 보강되지 않은채 불안요인들은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는 날벼락론이다. 날벼락론은 근거가 약한 입소문이 action으로 이어지면서 예견되었던 결과를 낳는 자기실현적 예상론이다.

세번째는 중국발 공급과잉이다. 중국이 공업화 과정에서 경공업이 호황에 이르자 경공업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필리핀과 태국등의 동남아시아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이런 상황은 미래 우리 경제에 신호탄을 예견할 수 있는데, 한국경제의 핵심인 중화학공업이 중국의 중화학공업 발전으로 한국도 동남아와 같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몇가지의 이론을 통해 한국경제의 위기 원인과 흐름을 개괄적으로 알아보았는데, 현재의 한국경제상황을 두고 위기다 위기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것은 어떤 것을 위기라고 지칭할 것인가에 따라 주관적으로 다를뿐 현재 보여지는 상황은 한국경제가 안정과 성장보다는 약간의 불안요소를 가진채 서서히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경제의 대략적 흐름 이해후 회원한마당은 참석자들의 자기소개와 상근식구 소개로 이어졌고 회원님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나날이 활동이 왕성해 지고 있는 시민회의 회원 소모임에 대한 간단한 안내도 있었다.

또한 시민회의 창립이후 지금까지 외부에서 적극적 지지와 참여를 해 주신 회원님들에게 명예홍보회원으로 위촉하는 위촉식이 이루어졌다.

어려운 살림이지만, 지지해 주시는 회원님들에 대한 보답과 회원님들의 참여를 북돋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회원의 방" 개소식을 제 6차 회원한마당에서 함께 개최하였다. 회원의 방은 회원님들을 위한 방으로 종로구에 소재한 시민회의 사무국 옆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