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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한민국 현대사교과서 폐기 촉구 기자회견'
2008-10-29


'반대한민국 현대사교과서 폐기 촉구 기자회견'








10월 29일 오전 11시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자유교육연합,자율교육학부모연대,바른교육권실천행동과 함께 공덕동 금성출판사 본관 앞에서 반 대한민국교과서의 폐지를 촉구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 교과서는 2002년 교과서 검정과정에서 '내용 오류나 편향적 이론.시각.표현'부분에서 낙제점을 받아 이미 그 편향성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중진 역사학자 10명으로 심의협의회를 구성하여 지난 7월부터 교과서의 편향성을 검토한 국사편찬위원회는 10월 16일 수정 지침을 내 놓았다.

이렇게 여러차례 편향적이라고 지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성출판사는 자정노력을 하지않고 있는 것은 학교에서 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우리의 학생들에게 반국가적인 생각을 갖는 심각한 상황을 방치하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무책임한 태도에 우리는 금성출판사가 현행교과서를 폐기하고 수정지침에 따라 새로이 집필하는것이 교과서를 출판하는 사람들의 책임이자 나라의 미래를 지키는 행위임을 알리며 항의서한을 전달하였다.







금성출판사는 반대한민국 교과서를 폐기하고 새로이 집필하라

현행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교과서는 교과서가 아니다. 특정 사관을 가진 사람들의 주관으로 가득 찬 이념서적에 불과하다. 교과서에는 공동체를 사랑하는 건전한 대한민국 국민을 양성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담겨야 한다. 그러나 현행 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정체성을 훼손하며 북한의 극악한 인권탄압과 세습, 우상숭배에 대해서는 아예 눈을 감고 친북의 길을 걷고 있다.

금성출판사의 교과서에 이처럼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가 노정되어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2002년 교과서 검정과정에서도 ‘내용 오류나 편향적 이론·시각·표현’ 부분에서 낙제점을 받아 이미 그 편향성이 드러난 바 있다. 다만 종합점수로 검정을 통과하게 되어 있는 제도상의 허점으로 인해 교과서 자격을 획득했던 것뿐이다.

또한 중진 역사학자 10명으로 심의협의회를 구성하여 지난 7월부터 교과서의 편향성을 검토한 국사편찬위원회는 10월 16일 수정 지침을 내 놓았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교과서가 보편가치를 반영”해야 하고 “학생들에게 주관적 역사를 강조”해서는 안 되며 “대한민국 정부는 정통성 있는 국가임을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사편찬위원회는 “북한 사회의 비판적인 면도 서술하며 북한 주민이 인권 억압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서술한다”고 했다. 지극히 당연한 지침이다.

우리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금성출판사의 태도이다. 2002년도에 편향적이라고 이미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 지경이 되도록 자정노력을 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내용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과반수가 넘는 학교에 책을 공급하고 있으니 돈만 벌면 된다는 용납하기 어려운 발상 때문인가?

우리는 금성출판사 임원들이 어린 학생들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범죄에 알고도 동참했으리라 믿고 싶지 않다. 우리의 이 믿음에 금성출판사는 답하기 바란다. 물론 친북 반대한민국적 역사인식도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교과서가 될 수 없다. 그 같은 인식은 학자 개개인의 논문으로 발표되어 논쟁의 영역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금성출판사가 현행 교과서를 폐기하고 수정지침에 따라 새로이 집필하는 것은 교과서를 출판하는 사람들의 막중한 책임이자 아이들과 나라의 미래를 지키는 의무적 행위이다. 금성출판사에 선택의 여지는 없다. 금성출판사 임직원들의 양식에 호소한다. 즉각 친북반대한민국 교과서를 폐지하고 새로이 집필하라.

우리는 각종 교과서 출판분야에서 이뤄온 금성출판사의 공로를 평가한다. 이에 스스로 이 공로를 허물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는 금성출판사에서 대한민국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 믿으며 공식적인 의사가 표시 될 때까지 출판사 앞에서 국민의 뜻을 전할 것임을 밝힌다.


2008. 10. 29

바른교육권실천행동, 바른사회시민회의, 자유교육연합, 자율교육학부모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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