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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가두캠페인
	2007-12-18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가두캠페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인 12월 18일(화) 오전 11시 30분 혜화역 4번 출구 앞에서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금번 대통령 선거가 대선 사상 최저의 투표율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바른사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의지를 제고시킴과 동시에 투표참여가 민주주의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거리의 시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선관위 마스코트인 공명이 인형을 비롯,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피켓과 현수막 그리고 유인물 등의 홍보물품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투표 참여가 대한민국의 달콤한 미래를 보장한다는 의미로 투표 도장이 새겨진 초코렛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투표하는 당신의 손이 가장 아름다운 손 내일이면 제 17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후보자의 수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많다고 하지만 선거를 앞에 두고 국민들의 마음은 차갑기만 하다. 선관위가 지난 6일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권자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7%로 5년 전 16대 대선 때의 80.5%에 비해 13.5% 포인트나 낮아져 투표율이 역대 최저 수준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국민들의 정치와 선거에 대한 무관심의 근본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공약보다는 상대방 헐뜯기, 네거티브, 이미지 치중, 정파싸움으로 일관하는 정치권에 지친 국민들은 무관심과 냉소로써 이미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도대체 후보에 대해 알아야 뽑을 것 아닌가?.' 혹은 '뽑을 사람이 없어 투표하러 안 나가겠다’ 하는 개탄어린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성한 주권행사를 포기하고 싶을 만큼 국민들을 회의에 빠지게 한 정치권이 뼈아프게 새겨야 할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무관심과 냉소로 일관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추락할 것인가를 가르는 선거가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후보자들의 선거공보,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가 제시하는 비전과 공약, 후보의 신상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누가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 적합한지를 가려내야 한다. 그리고 선택한 후보를 위해 소중한 한 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 빠듯한 일상에서 내일 하루를 단순한 공휴일로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계획을 세워놓았을 수도 있다. 이제 그 계획 속에 가장 중요한 투표하러 가는 계획을 끼워 넣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은 투표하는 당신의 손이다. 내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2007년 12월 18일 바른사회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