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의 회원한마당" 개최

지난 3월 28일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시민회의 대회의실에서 회원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회원들과 신입 회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소박하지만 화기애애하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20대 초반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민회의를 아끼는 단 하나의 마음으로 시민회의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회원 봉사팀에서 준비한 다과를 시작으로 7시부터 회원한마당 행사가 시작되었다.

회원한마당 행사는 최병일 시민회의 사무총장의 사회로 그 개회를 알렸고 이어 시민회의 공동대표이신 김석준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님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김석준 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시민회의와 많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서 풀뿌리와 같은 시민단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민회의는 점차 사회가 필요로 하는 청년 리더육성을 위한 대학생 교육과 함께 사이버 매체에도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시킬 것” 이라고 했다.

환영사에 이은 시민회의 식구 소개에서는 시민회의 상근 간사 및 실처장들이 각자의 역할과 회원들과 직접 만나게 된 것에 대한 짧은 소감들을 피력하며 회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어 계속된 회원한마당 참여회원 소개에서는 시민회의에 참여하게 동기와 더불어 각자의 소개가 있었다. 60대 후반인 이종례 회원은 “시민단체중 유일하게 시민회의만이 올바른 사고를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젊은이들이 추축이 되고 우리 같은 세대가 조언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당부의 말을 했다. 386세대라고 밝힌 강태안 회원은 “사회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시민회의만이 그런 치우침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말로 참여 동기를 밝혔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김중식 회원은 자신도 “공무원 지킴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많은 사안에 대해 시민회의와 함께 해 나가자는 건의도 했다. 그리고 숭실대 교수이신 김문겸 회원은 “사회활동 참여를 못한 것이 아쉽고 , 마치 학생이 숙제를 못한 것 같은 마음이다.”라는 말로 앞으로의 시민회의 활동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회원한마당 참가한 회원중 최연소 였던 20대 초반의 오유나 회원은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 시민회의의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객관화된 시각을 가지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민회의 소개 순서에서는 시민회의가 지향하는 바와 지난 2002년 시민회의 창립부터 현재까지 시민회의가 활동한 내용, 그리고 시민회의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 들을 설명했다.

회원 참여 한마당 마지막 순서로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시민회의 식구들과 회원들간의 격의 없는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김광명 회원은 “시민회의가 리더쉽을 가지길 원하며, 그것으로 생각이 같은 다양한 사람들을 시민회의로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병일 시민회의 사무총장은 “ 시민회의는 그 동안 벌인 1인 시위와 대북송금관련 집단시위 등을 통해 우리의 이념과 활동을 알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해왔다”고 하며 “ 회원들이 원하는 이슈에 따라 차후에도 집단 시위등을 계획할 예정인데, 회원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시민회의 회원 한마당은 시민회의가 그 동안 이런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발전해 올 수 있었고, 또한 시민회의에 대한 회원들의 격려와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

이번 3월 신입회원 참여 한마당을 시작으로 시민회의는 격월로 회원 참여 한마당을 개회하여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이 참여할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