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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통일교육을 가장한 통일전사 교육,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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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을 가장한 통일전사 교육,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작년 5월 28일, 전교조 소속의 현직 교사가 중학생 180여명을 데리고 빨치산 추모제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행사장에서 전 빨치산 출신 윤 모씨는 학생들 앞에서 제국주의 양키군대 한 놈도 남김없이 섬멸하자, 미국과 이승만 괴뢰정부 타도하자, 와 같이 어른이 들어도 섬뜩한 구호를 외쳤다. 이 행사를 이끈 김 모 교사는 사실 오래전부터 통일교육이라는 이름을 가장하여 친북반미로 일관된 활동을 해왔다. 1999년부터 금년 1월까지 미국의 이라크침공을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를 학생들이 운영하도록 지도, 2003년 전교생에게 이라크전쟁 반대 반전 배지 착용, 2004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북한의 학생들에게 편지 보내기 등. 게다가 김 교사의 친북반미를 담은 정치편향 메시지는 학교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그리고 학과 수업시간에 일상적으로 전달되었다고 한다. 중학교 시기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가치관이 심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의 청소년에게 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은 언급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통일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교사가 친북반미의 과격한 구호가 난무하고 편향된 통일관을 주입시키는 행사장에 학생들을 참석시키고 있었다는 것이다. 교사의 행위는 국가 안보를 위협할 뿐 아니라 국민 불안을 가중시킬 뿐이다. 통일교육이 이런 식으로 남용된다면 통일교육을 폐지하는 편이 차라리 낫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김 교사의 정치편향 이념교육이 한 번도 제재를 당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의 행위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행위이다. 바른교육권실천행동은 김 교사의 행위를 다각적으로 철저하게 수사하길 강력히 요구한다. 사이버경찰청은 인터넷 카페의 글을 조사해야 할 것이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김 교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내용을 심의하여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통일교육이 분단국가의 국민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교육이다. 그런 통일교육이 본래의 의미를 간과한 채 한 교사의 감정적 주장으로 오용되는 것에 대하여 교육부는 책임 져야 한다. 교육부는 통일교육교재의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야 한다. 교사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하여 교사가 올바른 교육을 수행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2006. 12. 7 바른사회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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