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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수능 때마다 되풀이되는 언론들의 호들갑
	2006-11-17
	[자료집]미디어정책과 쟁점과 방향.pdf
수능 때마다 되풀이되는 언론들의 호들갑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전세계적인 수준이다. 이제는 대학이 학문을 위해 진학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진학률이 오히려 100%를 넘고 규제 완화로 난립한 대학과 저출산으로 인해 일부 대학들은 학생 부족으로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되었다. 이제 더 이상 대학 입학이 특정인만의 선택받은 행사가 아니게 되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언론 매체들의 호들갑은 갈수록 도를 넘어서고 있다. 아무리 진학률이 높다고 해도 국민 모두가 진학을 하지는 않는다. 본인의 의지 혹은 아직도 가정 형편상 대학진학을 포기하거나 보류하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그럼에도 언론들은 여전히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수험생만이 전부인 듯 보도한다. 이 과정에서 배제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할 만한 소갈머리가 안 되는 모양이다. 이번 수능 때는 선물용으로 이러이러한 상품이 나왔다는 간접 홍보 역시 빠지지 않는다. 친절하게 어딘지 짐작할 수 있는 매장을 비춰주며 어떤 물건이 팔리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이런 광고들 덕에 가벼운 선물거리를 준비하는 사람은 성의 없어 보일까봐 초조해지게 마련이며 무리해서라도 지갑을 열게 된다. 수험생들이 가장 초조하고 긴장할 입실 시간에조차 언론들은 경쟁적으로 더 좋은 그림을 만들기 위하여 수험장 앞에서 좀더 요란한 격려 행사를 하는 그림을 잡기 위해 애쓰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입실이 늦은 수험생을 배려하기보다 카메라를 들이밀기 바쁘다. 수험생들은 외부와 연락을 할 수 없음에도 도대체 어떤 루트로 접촉했는지 시간별로 학생들의 시험 난이도에 대한 감상은 여지없이 인터넷 발 속보로 실린다. 과연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선택 집단인지는 물론 알 수 없다. 그래서 그날의 속보와 다음날의 학교에서의 가채점 결과는 전혀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속보를 위해서 학생들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까지 이용하는 것은 언론의 할 일이 아니다. 이런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까지 있었음을 잊었는가? 이런 식의 보도는 수능에서 배제된 다른 학생들, 그리고 시험과 관련 없이 다른 뉴스를 접할 기회를 뺏긴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수험생 자신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언론은 가능한 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않게 차분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보도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뜩이나 예민해져있어 사소한 보도에도 일희일비하기 쉬운 수험생에게 추측성 보도들과 속보에 연연한 보도를 그만두기를 촉구한다. 2006. 11. 17 바른사회시민회의

00	여기서도 양극화현상..2006-11-23
.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을 배려한다면 더 조용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구요,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초초하게만 할 뿐이니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2006-11-22
대학생	저도 수능을 본 사람으로서, 언론의 호들갑은 참, 수험생의 마음을 흔들고 어지럽히는건 사실입니다. 쉽다,어렵다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그만 농락했음 좋겠다2006-11-21
수능	수능이 수능으로서의 의미를 많이 상실한거 같네요,2006-11-17
재치	언론이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어 보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수능시험을 너무 부각시켜 수능시험을 칠 여건이 없는 많은 학생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언론의 엄청난 호들갑은 수험생들을 더 긴장시킵니다. 언론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보도를 바랍니다.2006-11-17
.	요즘 대졸실업자가 많아서 예전에는 고졸인 사람들이 했던 일들도 대졸인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많아 고졸실업문제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다양화 됐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대학입시가 사회진출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3학생 이외에 수능이 의미있는 사회구성원들이 누가 있냐고요~? 고3수험생을 둔 부모 혹은 누나 형 동생 등이 수능시험을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뉴스가 과거 관행을 답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면 그렇게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2006-11-17
바람	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철저히 관리할 필요는 있지만, 고3 학생 이외에 수능이 의미있는 사회 구성원들이 누가 있나요??? 과거와 같이 대학입시만이 유일한 사회 진출 수단도 아니구요, 다양화되고 다극화된 우리 사회에서 수능의 위상이 전과 같지 않음은 부인할 수는 없겠죠. 뉴스는 과거 관행을 답습하고 있을 뿐이구요, 필요 이상으로 수능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2006-11-17
바람	옳습니다. 대한민국 특유의 쏠림 현상이 여지 없이 발휘되는 부분이죠. 좀 자중합시다200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