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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장대환 총리서리의 인준이 연이어 부결된 후 세번째로 지명된 김석수 총리서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총리 서리의 인준 통과 여부에 또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보면 총리지명자는 반평생을 법관으로 지내면서 공직자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업무처리도 전체적으로 볼 때 비교적 무난하였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총리지명자에 대해 제기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명백한 해명이 요구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하여 정치권이 이전의 2차례 총리인준 부결로 인한 정치적인 부담이나 임기가 대선까지 3개월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총리서리를 세 번이나 낙마시킬 수 없다는 식의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인사청문회를 다소 형식적인 통과의례 정도로 개최하려 하면 안될 것이다.
특히 임기가 얼마 남아있는가를 떠나서 임기말 대선을 공정하게 치러야 하는등 현 행정부의 제2인자를 인준하는 이번 청문회는 당초 인사청문회의 개최 취지에 걸맞게 치루어져야 하며, 특히 이전에 개최된 2차례의 인사청문회와 똑같은 잣대로 공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제기된 변호사시절 소득신고 축소의혹, 삼성전자 사외이사로서 실권주 취득, 자녀들의 거액예금의 출처, 장남의 미국내 사업(주유소, 편의점)의 경영권인수관련 재산신고누락, 장남의 병역면제사유, 경남 하동 지역의 부동산관련 세금탈루여부 등에 대한 규명이 명쾌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시민회의는 국회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어떤 정치적인 고려 없이 국민의 선량으로서 맡겨진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정치권도 이해득실을 떠난 깨끗하고 공정한 처리였다는 칭송을 받게되기를 기대한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