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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현대차 노조, 지금은 파업할 때가 아니다
2006-06-26
[자료집]'반일, 친일 프레임을 깨자3'.pdf
현대차 노조, 지금은 파업할 때가 아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회사측과의 임금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26일부터 나흘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지난 87년 노조설립 이후 19년째 파업, 94년 이후 12년 연속 파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올해 파업에서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대비 9.1% 임금 인상, 당기순이익 대비 30% 성과급 지급, 직무·직책수당 인상, 월급제 및 호봉제 실시, 무상주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경영환경 불투명과 정몽구 회장의 구속 등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현대차 노조는 연례행사처럼 진행되는 파업을 통해 회사측과 끊임없는 싸움을 계속해왔다.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사회 각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노조는 마이웨이(my way)를 걸어왔다. 그 결과 현대차 노동자의 임금은 고공상승을 계속해 왔다. 2001년 이후 작년까지 40%이상의 임금인상을 보였고, 생산직 근로자의 연간급여 총액이 5500만원에 까지 이른다고 한다. 지금 현대차는 창사이래로 최대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경영불안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때문에 기업의 대내외 경쟁력과 이미지가 뒷걸음질 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불안한 회사의 환경이 현대차 노조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노조의 무리한 파업으로 인해 지금의 위기 상황을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현대차는 노사가 협력해서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중지를 모아야 할 때이다. 노사 협력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정 회장 구속으로 인한 경영 공백을 최소화시켜 대내외 기업의 분위기를 어떻게 정상화켜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지금의 현대차에게는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이다. 노조의 정당한 요구와 합법적인 파업은 존중돼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정당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파업이라도 그 시기와 중요성은 가려가면서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회사 위기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고 오로지 내 배만 불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파업에 임한다면,회사도 노조원도 또한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도 결국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현대차가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대차 노조의 투쟁방식도 과감하게 개혁되어야 한다. 그래서, 적어도 노조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이 훼손된다는 우려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 매해 되풀이되고 있는 똑같은 방식의 똑같은 투쟁으로는 더 이상 회사의 발전과 노조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2006. 6. 26 바른사회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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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기업이 적자가 나면 되나요? 적자 나지 않는다는 수준에서 현대자동차 노조파업이 문제없다고 볼 수는 없는거죠. 노조의 파업이 없었다면 더 큰 기업이익을 창출했을텐데요...그리고, 시민단체가 왜 현대자동차 문제에 입을 대냐구요? 현대자동차는 작은 중소기업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이죠. 현대의 문제는 곧 나라의 문제도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2006-06-28
시민 글쎄요? 개별 기업의 쟁의에 왜 시민단체가 나서는지요? 현대차는 그간 매년 쟁의가 있었으나 언제 적자 난적 있나요? 그리고 언제 나라위해 돈 쓴적 있어요, 순수하게. 이제 시민단체도 바뀌어야 합니다. 시민단체는 그야말로 공적인 사안에 집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200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