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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유권자의 투표 참여로 선거 문화 개혁하자!
	2006-05-23
유권자의 투표 참여로 선거 문화 개혁하자! 5.31 동시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깨끗한 선거 문화를 바라던 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또다시 우리 정치권에 실망하고 낙심해 왔다. 연이은 공천 비리 소식과 상대방을 비방하고 헐뜯는 사이버상의 얼룩진 모습들,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피습 소식 등은 과연 우리 사회가 선진 정치문화가 존재하는 사회인지에 대한 깊은 회의마저 들게 했다. 그동안 정치개혁이니 공명선거니 하는 수많은 외침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거 문화는 오히려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듯 하다. 여야는 겉으로는 선진 정치를 위해 서로 상생해야 할 파트너라고 말하지만 뒤로는 서로 헐뜯고 시기하고 비난하기 바쁘다. 며칠 전 발생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피습은 우리 선거문화는 물론 정치사에 있어서도 일어나지 말아야 할 불행한 아픔이며 부끄러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이 사건은 한 사람의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고 책임을 남에게만 전가하며 어떻게든 당선만 되면 된다는 비뚤어지고 일그러진 우리 선거문화 속에서 파생된 필연적 결과이기에 정치하는 사람들 모두가 반성해야 할 우리의 숙제이다. 하지만 우리 유권자는 또한 성숙한 선거 문화와 정치문화를 창출해 가는데 있어 중요한 한 축이며 모든 책임을 정치권에만 전가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계속 낮아져 가는 투표 참여율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이해될 수 없다. 정치문화가 국민들에게 실망과 회의를 안겨다 준다 해도 그럴수록 유권자들은 좀 더 나은 일꾼의 선출과 책임을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야 한다. 정치권을 욕하면서 자신은 투표에 임하지 않고 남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바꿔주길 바란다면 그것은 또한 방관이자 무책임이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정치 문화는 계속 쳇 바퀴 돌 듯 과거의 악습과 폐단이 지속될 것이며 그 피해는 바로 우리 유권자들에게 돌아와 삶의 고통으로 표면화될 것이다. 이제 8일 앞으로 다가 온 선거에 임하며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소속 103개 시민단체들은 유권자들에게 간절히 호소한다. 선거에 있어 가장 핵심은 투표이며 이 투표의 의무와 권리는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고 신성하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 듯 우리가 바라고 열망하는 성술한 우리 정치 문화는 바로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의 투표에서부터 시작되어 큰산을 이루고 바다를 이룰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62만의 청소년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사회는 큰 교육의 장이며 그러하기에 성인 유권자들이 모범이 되어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고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 참여에 모범을 보여주길 호소한다. 오늘 이 자전거 캠페인은 바로 그 작은 다짐의 일환이며 그 시작이다. 높은 투표 참여로 우리의 사회를 개혁하는데 앞장서자!!! 2006. 5. 23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바른사회시민회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바른선거시민모임, 서울흥사단,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전국NGO연대, 정의사회운동시민연합,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 한국실업사이클연맹,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