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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자칭 진보언론
	2006-05-19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자칭 진보언론 지난 5월 12일 김동민 민언련 공동대표가 국정홍보처에서 운영하는 <국정브리핑> 기고문을 통해 평택사태에 대한 일부언론의 편향적 보도에 대해 비판을 가하자, ‘인터넷기자협회’등이 ‘진보 언론 죽이기’라며 집단적 공격을 가하고 나섰다. 김 대표의 기고는 일부 언론이 정부 조치의 법적 근거나 정부 조치가 실행된 배경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은 채 선정적인 표현으로 사태를 왜곡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오랜만에 진보진영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셈인데, 비판론자들은 이지메에 가까운 압박을 가해 결국 민언련과 김대표의 사과를 받아냈고, 한술 더 떠 김대표의 사퇴까지 거론하고 나서고 있다 김 대표의 지적대로 평택 대추리의 폭력시위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 태도는 사실의 전달보다는 불법 시위를 일으킨 단체들을 대변하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편향되어 있었다. 이들은 정부 보상이 이루어졌고 협상위주로 접근해온 그간의 상황은 생략한 채, 정부의 강제 집행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심지어 이를 80년 5월의 광주에 비교하는 무책임한 발언조차 강조하여 보도했다. 언론도 자신만의 방향성을 가질 수는 있지만 최소한의 객관성 유지와 사실을 존중하는 자세는 가져야 한다. 특정 입장만 대변하기 위해서 사건을 주관적으로 재단하고, 구미에 맞는 사실만을 보도한다면 정상적인 언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나아가 이들이 자신들의 편향된 보도태도에 대한 비판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동을 보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反민주적인 독선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자신들이 사실 보도를 한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이 본 현실은 이미 특정한 필터에 걸러진 일면에 불과하다. 그들의 눈에는 불법 폭력 시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에 대한 강경 대응만 보였던 모양이다. 그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미 삐뚤어져 있다면 편파 보도를 현장 보도라는 말로 결코 합리화할 수 없다. 만약 편파 보도가 아니라면 정부가 미군기지 이전을 추진해야 하는 입장과 국가간 약속을 지켜야 하는 문제, 정부의 행동은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정당한 보상을 거쳐 땅을 수용할 수 있는 현행법 체계에 근거한 행동이라는 점을 명기해야했음에도 이 점에 대한 언급은 반박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들은 이른바 ‘반박문’에서 심지어 ‘신관권 선거’까지 운운하고 있다. 김 대표의 글 어디서도 선거를 염두에 둔 언급은 물론 정치주제에 관한 내용이 없었음에도 선거 기간임을 의식해 관련 없는 사실로 본질을 흐리고자 하고 있다. 언론의 균형감각에 대한 최소한의 지적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오만한 언론이 여론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들은 차라리 친북반미단체의 기관지임을 솔직히 밝히고 진보언론이라는 가면을 벗기를 촉구한다. 2006. 5. 19 바른사회시민회의

초심반추	논평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명사를 너무 많이 사용하므로써 문맥을 정리하는데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메일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데 가끔은 몇 귀절 읽어가다가 메일을 지워버리곤 한답니다. 제 수준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지만........200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