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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증가하는 탈북자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제인권기구 및 각종 인권관련 NGO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작 탈북자 문제와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탈북자 대처에 소극적이다.
탈북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정부는 국내 입국자에 대한 사상 교육, 정착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직업 교육, 구직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국가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은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과 함께 일자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최근 재계가 탈북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반 민간단체 및 각 NGO들도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때이다. 특히 탈북자에 대한 국제 난민지위 취득 등은 NGO가 나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하지만 탈북자들을 지원, 보조하는 단체들의 수나 그 경제적 역량은 극히 미비하다. 이러한 단체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보조활동이나 일반 시민들의 상설적 모금체제 구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의 경제적 지원과 민간단체들의 광범위한 활동이 서로 융합된다면 탈북자 문제 해결에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탈북자 지원을 위한 각종 모금운동과 인권개선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