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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2005.1.31일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서울학생학력신장방안」을 발표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발표에서 서울학생 학력신장방안은 초·중·고등학교의 수업 및 학습의 질을 향상시켜 학교교육의 질적 비약을 이루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학력신장방안으로 내놓은 대안에는 중ㆍ고등학교의 서술형시험 확대ㆍ수준별 이동수업, 초등학교의 학력진단시험ㆍ성적표 표기방식 개선, 영재교육 등의 교육정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민회의는 금번 서울시 교육청이 발표한 「서울학생학력신장방안」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일각에는 서울시교육청의 금번 학력신장방안정책의 실시가 자칫 지나친 경쟁을 불러일으켜 교육을 각박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행되어 온 수행평가와 성적통지 방법은 그 애매한 평가기준으로 인해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어느 정도의 학력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어떤 부분에 재능이 있는지를 알 수 없었고 또한 학생은 자신의 정확한 실력을 알 수가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세한 학력진단평가는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학습지도에 지침이 되고 학생은 자기학습능력향상을 위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교육의 부실화에 따른 대안으로서 내놓은 ‘서울학생학력신장방안’을 성공적인 교육정책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교육현장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 아울러 이를 잘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육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두루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학력신장방안정책이 커다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