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건전한 시민단체 활동에까지 개입하여 남남갈등 조장하는
北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단체가 국회를 감시하는 것도 대남공작의 대상인가?

북한 통일전선부가 운영하는 대남 선전·선동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6월 14일자 논평을 통해 느닷없이 바른사회의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의 국회 감시활동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바른사회가 발표한 국회감시 활동 계획에 대해 “극우보수단체들을 사촉하여 국회의원들의 사생활과 일거일동을 폭로하는 방법으로 야당세력의 기를 꺾어 놓으려 하고 있다”고 궤변을 늘어 놓은 것이다. 바른사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추구하는 시민단체로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어디에서나 가능한 합법적이고 정당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인데, ‘우리민족끼리’는 이마저 왜곡·시비하면서 대남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유치한 선전선동에 놀아나 분열될 만큼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그토록 만만하게 보이는가?

당신들의 체제가 그토록 자랑스러운가? 자유민주주의를 알기나 하는가?

북한은 매일 1억 건이 넘는 대남 해킹을 시도하는 사이버 테러를 자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인터넷 공간 곳곳에서 괴소문과 악플을 뿌리는 사이버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북한에는 해킹을 시도할 사이버 세계가 존재하지도 않으며, 북한 인민을 대상으로 심리전을 펼칠 인터넷망도 없다. 그게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인가? 북한은 수령 독재 체제의 존속에 혈안이 되어 세계의 제재를 무릅쓰고 핵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오늘날 북한 인민의 개인소득은 한국의 20분의 1에 지나지 않으며 국가총생산은 4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그게 그렇게 좋은 체제라서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려 안달인가? 이란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제재에서 벗어나던 날 테헤란 시민들이 외쳤던 환호 소리를 듣지도 못했는가?

무엇을 지키기 위해 한국의 시민단체를 중상모략하나? 北에 시민단체가 있기나 하는가?

이 땅에는 다양한 정치세력이 존재하고, 자유롭게 찬반을 표방할 수도 있으며, 시민단체들이 정부와 국회를 감시할 수 있으며, 원하는 정책을 위해 발언권을 행사한다. 북한에는 이런 시민사회가 존재하기나 하는가? 궁핍, 낙후, 인권 말살, 정치범수용소, 국제사회와의 단절...그런 것들을 수호하기 위해 한국의 체제를 비방하고 분열을 조장하는가? 사상과 표현의 자유도, 종교의 자유도, 집회결사의 자유도 없고 국민의 투표권도 없는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한국의 시민단체를 중상모략할 수 있는가? 북한정권은 유치한 분열책동으로 애국국민과 순국선열 그리고 호국 군경과 민주시민이 목숨 바쳐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를 흔들 수 있다고 믿는 미망에서 깨어나기 바란다.

2016. 7. 4
바른사회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