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북한인권사무소 서울 개소 환영, 북한인권개선의 기지(基地)가 되길

오늘 ‘유엔북한인권사무소’가 서울에 문을 연다. 유엔북한인권사무소는 앞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며 증거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며,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해 활동한다.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해 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반(反)인도범죄 자행국으로 결론, 책임추궁 등 후속조치를 위한 조직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따른 유엔북한인권사무소 서울 개소는 북한 인권문제에 ‘책임성’을 담보할 조직이 국내에 설치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북한은 COI 조사보고서에서도 드러났듯이 인권의 사각지대다. 북한을 모니터링하는 사무소가 서울에 문을 여는 것은 북한인권문제는 이제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숙제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일이다. 이에 바른사회는 UN북한인권사무소 개소를 환영하며, 유엔북한인권서울사무소가 북한인권개선의 국제적 기지가 되길 기대한다.

2015. 6. 23
바른사회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