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난 집을 협박하는 북한의 NLL 포격을 규탄한다

 북한이 오늘 또 NLL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했다. 어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한지 하루 만이며, 4월 30일 이전 강력한 것을 보여주겠다고 위협한 뒤 나온 직접적 군사행동이다. NLL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과 백령도-연평도 포함 서해 5도 주민들은 또 생업을 손 놓고 대피했다. 이는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겨 있는 국내 사정을 이용하여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계산에서 나온 행동이다. 장-단거리미사일을 쏘고, 핵으로 위협을 해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 한 북한 정권이 비탄에 빠진 우리 국민을 협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짓이다.

 현재 우리는 국가적 재난과 북한의 무력도발이라는 내우외환에 빠졌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4월 16일 이후 드러난 관의 복지부동은 제살을 도려내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변화는 단호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며, 그것이 곧 신뢰의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굳건한 안보태세를 보이며, 국민이 불안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민들도 더 이상 뿌리 없는 음모와 헛소문에 휩쓸리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해 나갈 때다.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초상난 집을 겁박하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며,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가 신뢰하고 뭉쳐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해 선진국 도약의 전기로 삼기를 촉구한다.

2014. 4.29
바른사회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