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정쟁-파행운영 이제는 지겹다
여-야는 민생과 경제 활성화 협력하라

민주당이 101일 만에 시청광장 천막당사를 걷은 후 국민에게 보여준 퍼포먼스는 국회일정 보이콧이다. 결산과 새해 예산안 처리는 또 법정시한을 넘기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원샷 특검’과 법안-예산안 처리 연계를 시사해 국회 파행과 공전이 장기화 될 우려를 낳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재-보선에서 통진당 후보에도 뒤진 가혹한 성적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볼모잡기 정치행태를 계속한다면 국민 지지율은 더욱 떨어질 것이다. 여당도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서 포용-타협하는 큰 정치를 보여 주길 국민은 원한다.

여야는 지난 9월 정기국회개회 때의 개점휴업, 뒤이은 국정감사에서도 고질적인 구태정치를 보여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왔다. 민생법안들을 내버려둔 채 파당적 이해에 얽매여 싸움과 파행을 일삼는 국회에 해마다 국민의 혈세를 5000억 원씩이나 바치고 있다. 300명의 ‘선량’들은 팍팍해져가는 서민의 삶은 외면한 채 언제까지 당리당략과 특권 지키기에만 매달릴 것인가.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국회가 산적한 민생-경제법안들을 하루빨리 심사하여 국민을 위해 일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3. 11. 12
바른사회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