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의‘내란음모혐의’
국민 앞에 철저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당원들의 내란 음모혐의에 관한 검찰의 조사내용을 보면 경악스럽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보면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서울 모처에서 비밀회합을 갖고 경기남부지역의 통신시설과 유류시설 파괴를 모의했고, 유사시 남한 내 세력들이 파출소나 무기저장소를 습격해 북한을 도울 준비를 하라고 지시받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혐의에 대해 국정원은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사실이 그렇다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종북세력들이 지하에서 꾸준히, 조직적으로 활동을 해 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국가를 전복하려는 불순한 이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까지 입성하여, 국가기밀 입수, 국민의 세금으로 공개적인 반정부활동을 하며 그 세력을 강화하였다니,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활동이 그간 방치되었다는 것도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이번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바이다.

첫째, 수사당국은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의 신병을 확보, 혐의를 철저히 밝혀 국민 앞에 공개하라. 이석기 의원도 하루빨리 수사에 응하기를 촉구한다.

둘째, 혐의가 사실로 판명되면 통합진보당은 스스로 해산하라. 정부도 지체 없이 통합진보당 해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셋째, 민주당도 야권연대로 통합진보당을 국회에 입성시킨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당국의 수사에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2013. 8. 29
바른사회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