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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런던올림픽 폐막,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에 진심어린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
	2012-08-13
런던올림픽 폐막,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에 진심어린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 현지시각 12일 밤, '2012 런던올림픽' 17일간의 대장정이 모두 끝났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순위 5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개최지였던 88 서울올림픽의 4위 이후 최고의 성적이자,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금메달 13개라는 기록에 다시 한 번 도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올림픽은 지구 반대편인 영국에서 진행된 만큼 시차가 커 중요한 경기들이 새벽시간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응원을 위해 여러 밤을 지새우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선수단은 그에 상응하는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을 보면서, 한 광고의 문구처럼 우리가 그들을 응원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우리를 응원해 준 것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우리 국민들은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 메달의 색깔이나 순위에 상관없이 선수단 모두에게 힘찬 박수와 감사를 전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거나, 혹은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인 종목들의 배경에는 하나같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다고 한다. 기업들은 스포츠 종목을 후원함으로써 그 어떤 광고보다 가치있는 긍정적인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고, 우리 선수들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어 좋은 성적으로 귀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스포츠 영재를 키우는 정부의 바른 정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 결실은 단시간에 드러나지 않는다. 이제는 시작단계라 할 수 있는 기업의 후원, 정부의 정책, 선수의 노력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다면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의 메달도 결코 꿈이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 런던올림픽은 잦은 오심, 국기 게양 실수 등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오점도 남겼다. 우리나라 선수단도 오심으로 적잖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주어진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올림픽 정신을 드높였다. 경쟁이라는 원칙, 승자에 대한 축하, 패자에 대한 존중이 어우러진 감동은 우리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정치권을 위시한 우리 사회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가치를 통해 올림픽이 선사해 준 교훈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2012. 8. 13 바른사회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