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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한나라당 경선결과에 대한 바른사회 입장
2007-08-20
한나라당 경선결과에 대한 바른사회 입장
뜨거운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한나라당 경선이 이명박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나라당은 이번 경선을 절차상 무리없이 이끌어냈고,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속에 70.8%라는 높은 투표율 기록한 것을 볼 때 외형적으로 분명 성공한 경선으로 평가된다. 다만 경선 운동 과정 내내 후보자들간의 치열한 공방이 지속되면서 정책 경선보다는 의혹과 비방 등 불협화음이 빚어진 점 등 내용적인 면에서는 다소의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한나라당은 후보자가 결정된 이상 경선과정 중에 발생했던 갈등의 골을 하루속히 치유하여 하나로 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가장 성공한 경선’이라는 모범사례를 대한민국 정치사의 유물로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남은 대선 기간 동안 보다 구체적인 정책설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화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야 함을 주문한다. 요컨대 바른사회는 오늘의 한나라당 경선이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정치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한나라당의 경선결과가 앞으로 있을 범여권의 경선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여 여야 공히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후보가 정정당당하게 본선에서 경쟁할 수 있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7. 8. 20 바른사회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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